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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정은 없다. 승리만이 있을 뿐."
친정팀만 만나면 유독 강한 승부근성을 보이는 것을 두고 예수를 배반한 제자 유다의 이름을 따서 "유다 신드롬"이라 부른다.
자신을 버린 팀에 보란 듯이 패배를 안기겠다고 별러온 3명의 지도자가 26일 벌어지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3" 2차전에서 칼날을 곧추세웠다.
"고독한 승부사" 대구 박종환 감독(65)은 자신이 창단감독으로 있던 성남 일화(당시 일화 천마)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박감독은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성남을 맡아 프로축구 사상 첫 정규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성남이 박감독에게 최고의 영예를 안겨주기는 했지만 박감독은 구단과의 불화에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팀을 떠났고, 8년이 지나 대구의 창단감독으로 프로무대에 복귀했다.
특히 박감독과 성남 차경복 감독(65)은 경희대 시절부터 막역한 친구 사이여서 이날 승부는 더욱 흥미를 끈다.
수원전을 앞두고 "바둑 1단과 5급의 대결"이라며 엄살을 부렸지만 정작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박감독은 성남전에서도 비책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최만희 수석코치(47) 역시 지난 97년부터 자신이 감독으로 있던 전북 현대를 만났다.
지난 2000년 중도 경질된 후 부산 아이콘스 부단장을 맡다 올시즌부터 수석코치로 현업에 복귀한 최코치는 전북전 승리로 2연승 가도를 달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부천 SK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대전 최윤겸 감독(41)의 심정은 더욱 각별하다.
부천은 자신이 프로에 입단한 후 트레이너-코치-감독까지 17년간 몸담았던 팀이기 때문. 지난해 9월 갑작스레 해임되는 아픔을 겪은 최감독은 네덜란드 축구유학을 거쳐 대전 신임 감독을 맡아 부천전 필승을 다짐해 왔다.
한편 울산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로축구 사상 첫 10연승에 도전하며, 상무와 전남은 각각 수원·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올시즌 첫승을 노린다.
친정팀만 만나면 유독 강한 승부근성을 보이는 것을 두고 예수를 배반한 제자 유다의 이름을 따서 "유다 신드롬"이라 부른다.
자신을 버린 팀에 보란 듯이 패배를 안기겠다고 별러온 3명의 지도자가 26일 벌어지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3" 2차전에서 칼날을 곧추세웠다.
"고독한 승부사" 대구 박종환 감독(65)은 자신이 창단감독으로 있던 성남 일화(당시 일화 천마)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박감독은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성남을 맡아 프로축구 사상 첫 정규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성남이 박감독에게 최고의 영예를 안겨주기는 했지만 박감독은 구단과의 불화에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팀을 떠났고, 8년이 지나 대구의 창단감독으로 프로무대에 복귀했다.
특히 박감독과 성남 차경복 감독(65)은 경희대 시절부터 막역한 친구 사이여서 이날 승부는 더욱 흥미를 끈다.
수원전을 앞두고 "바둑 1단과 5급의 대결"이라며 엄살을 부렸지만 정작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박감독은 성남전에서도 비책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최만희 수석코치(47) 역시 지난 97년부터 자신이 감독으로 있던 전북 현대를 만났다.
지난 2000년 중도 경질된 후 부산 아이콘스 부단장을 맡다 올시즌부터 수석코치로 현업에 복귀한 최코치는 전북전 승리로 2연승 가도를 달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부천 SK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대전 최윤겸 감독(41)의 심정은 더욱 각별하다.
부천은 자신이 프로에 입단한 후 트레이너-코치-감독까지 17년간 몸담았던 팀이기 때문. 지난해 9월 갑작스레 해임되는 아픔을 겪은 최감독은 네덜란드 축구유학을 거쳐 대전 신임 감독을 맡아 부천전 필승을 다짐해 왔다.
한편 울산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로축구 사상 첫 10연승에 도전하며, 상무와 전남은 각각 수원·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올시즌 첫승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