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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출 게 뭐 있나. 한판 붙자.”
조윤환 전북 현대 감독이 선전포고를 날렸다.
터키 휴양지 안탈리아에서 함께 전지훈련 중인 한국의 전 프로구단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제안한 것이다.
젊은 감독다운 패기와 자신감이다.
현재 안탈리아에 있는 K리그 팀은 전북 현대를 비롯, 전남 드래곤즈, 부천SK, 대전 시티즌, 울산 현대 등 5개 팀이다.
활발한 연습경기가 성사될 만도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서로의 전력 노출을 꺼려 한국팀끼리 맞붙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는 전남과 대전만이 맞대결을 펼쳐 대전이 2_1로 승리 했다.
조 감독은 “상대팀 전술 운용은 이미 훤히 알고 있다. 다른 팀 감독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전혀 정보가 없는 외국 팀과 경기하는 것보다 오히려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전력 점검 수준의 연습경기를 통해 서로 시즌을 대비하는 것도 나쁘질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험을 쌓기에는 유리하지만 유럽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우려되는 점도 있다.
조 감독은 “외국팀들과 경기를 하게 되면 자존심 경쟁으로 경기가 거칠어지게 되고 부상이 뒤따른다. 심판이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최근 부천 SK가 유고의 파르티잔과 연습경기를 하다가 주먹질이 오가는 사태로 치달은 것이 그 좋은 본보기이다.
이 과정에서 파르티잔의 감독인 독일의 축구 영웅 마테우스가 부천의 트르판 감독과 충돌하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도 연출됐다.
조 감독의 이번 제안으로 안탈리아에서 ‘작은 K리그’가 이루어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윤환 전북 현대 감독이 선전포고를 날렸다.
터키 휴양지 안탈리아에서 함께 전지훈련 중인 한국의 전 프로구단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제안한 것이다.
젊은 감독다운 패기와 자신감이다.
현재 안탈리아에 있는 K리그 팀은 전북 현대를 비롯, 전남 드래곤즈, 부천SK, 대전 시티즌, 울산 현대 등 5개 팀이다.
활발한 연습경기가 성사될 만도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서로의 전력 노출을 꺼려 한국팀끼리 맞붙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는 전남과 대전만이 맞대결을 펼쳐 대전이 2_1로 승리 했다.
조 감독은 “상대팀 전술 운용은 이미 훤히 알고 있다. 다른 팀 감독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전혀 정보가 없는 외국 팀과 경기하는 것보다 오히려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전력 점검 수준의 연습경기를 통해 서로 시즌을 대비하는 것도 나쁘질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험을 쌓기에는 유리하지만 유럽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우려되는 점도 있다.
조 감독은 “외국팀들과 경기를 하게 되면 자존심 경쟁으로 경기가 거칠어지게 되고 부상이 뒤따른다. 심판이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최근 부천 SK가 유고의 파르티잔과 연습경기를 하다가 주먹질이 오가는 사태로 치달은 것이 그 좋은 본보기이다.
이 과정에서 파르티잔의 감독인 독일의 축구 영웅 마테우스가 부천의 트르판 감독과 충돌하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도 연출됐다.
조 감독의 이번 제안으로 안탈리아에서 ‘작은 K리그’가 이루어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