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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좋은 성적 기대"
"축구화 제작은 세계 최정상급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만큼 대전 시티즌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쳐 팀 전략 향상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이탈리아 스포츠 용품 로또의 국내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이광우(49) 제우통상㈜ 대표이사는 21일 대전 시티즌의 올 시즌 공식 용품 후원사로 대전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로또가 국내 프로축구단과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대전 시티즌이 처음이다. 이 대표이사는 당초 대구 신생구단의 후원을 고려했으나 오정석 싸카 스포츠 사장의 요청과 대전 시티즌이 정말 후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후원사를 자청했다.
로또는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최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작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 중 80여명이 '벤또(Vento)'라는 로또사의 축구화를 사용했고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의 3대 리그에서 25% 이상의 축구화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80년대 후반 국내에 상륙, 세계 테니스계를 풍미했던 보리스 베커의 후원사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으나 국내 판매권을 보유했던 회사들이 부도 등으로 위기에 몰려 국내에는 아직 확산이 덜 됐다.
그러나 지난 2001년 제우통산이 국내 판매권을 따낸뒤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 1월까지 전국에 25개의 매장이 개설됐고 올 연말까지는 50개로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시티즌 후원으로 대전 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돼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김광식 사장과 격의없는 대화를 해 보니 시티즌의 전망이 밝다는 느낌을 가지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공급해 줄테니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축구화 제작은 세계 최정상급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만큼 대전 시티즌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쳐 팀 전략 향상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이탈리아 스포츠 용품 로또의 국내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이광우(49) 제우통상㈜ 대표이사는 21일 대전 시티즌의 올 시즌 공식 용품 후원사로 대전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로또가 국내 프로축구단과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대전 시티즌이 처음이다. 이 대표이사는 당초 대구 신생구단의 후원을 고려했으나 오정석 싸카 스포츠 사장의 요청과 대전 시티즌이 정말 후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후원사를 자청했다.
로또는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최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작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 중 80여명이 '벤또(Vento)'라는 로또사의 축구화를 사용했고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의 3대 리그에서 25% 이상의 축구화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80년대 후반 국내에 상륙, 세계 테니스계를 풍미했던 보리스 베커의 후원사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으나 국내 판매권을 보유했던 회사들이 부도 등으로 위기에 몰려 국내에는 아직 확산이 덜 됐다.
그러나 지난 2001년 제우통산이 국내 판매권을 따낸뒤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 1월까지 전국에 25개의 매장이 개설됐고 올 연말까지는 50개로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시티즌 후원으로 대전 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돼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김광식 사장과 격의없는 대화를 해 보니 시티즌의 전망이 밝다는 느낌을 가지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공급해 줄테니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