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근선수의 시체놀이~



탁선수가 부심을 맡았습니다. 깃발을 귀엽게 흔들흔들


내 옷이 어떤 거지? 옷을 뒤적이며 이름을 확인합니다.


자신의 옷을 찾은 선수들은 곧 그자리에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헉




강정훈 선수는 한참동안 다리에 얼음비닐붕대를 두르고 다녔어요.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혼자 멀리서 공놀이를 하기도 하고-
승진선수는 혼자 골대 뒤쪽으로 가서 한참동안 킥연습을 했어요. 연습벌레!



햇빛때문인지 눈을 계속 찡그리고 있었던 성근선수


파란긴옷을 입고 모자까지 쓴 영근선수. 좀 추웠거든요.


저기서도 도란도란


여기서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나 오늘 한가해요@_@;



공아저씨와 꼬마애의 대화나누기.



쨍쨍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보려고 신발을 대고있는 신진원 선수 (냄새가 날텐데요^^;)



영근정훈성근 내맘대로 美의 트라이앵글...........;


축구부인가 축구클럽인가 아무튼 자라나는 축구새싹 아이들이 연습 중간에 단체로 가서 선수들한테 싸인도 받고- 하더라구요. 사진사아저씨가 함께 오셔서 사진도 찍어주고. 마지막에는 선수들이랑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도 몰래 다가가서 선수들만 찍어왔어요.


선문대와 연습경기. 한경기를 30분 정도로 해서 3번(제가 본것만) 경기가 진행되었어요. 우리팀은 매경기마다 선수들을 바꿔가면서 했고 선문대는 중간에 선수교체가 몇번 있었을 뿐 거의 같은 선수들이었구요. 경기 중간중간 선문대 감독님이 단호한 목소리로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길래 '무서운 분이신가보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고정운선수.
지각해서 30분을 놓쳤기때문에 정확한 스코어는 모릅니다. 주변에서 4:3이라고 했다던데 그것도 정확한지 아닌지.. 제가 기억하는 대전시티즌 골장면은 두개인데 한개는 페널티킥, 한개는 필드골. 누가 넣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좋은 골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아쉽게 놓치곤했어요. 마지막에 결정지어주는 선수가 없어서... 알리송의 빛나는 플레이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언제나처럼 빠르고 깜찍한 페인팅도 좋았거든요.

오랜만에 길게 쓰려니까 힘드네요. 관전기쓰는 능력이 부족한 저인걸 잘 알기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조금 썼어요. 관전기가 아니라 주변상황기록;과 선수관찰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