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다쳐서 교체당한 은중선수.
라커룸으로 들어가지 않고 벤치에 앉아있었어요.
선수들이 오면 물병 들려주고, 교체해서 나온 선수들 챙겨주고,
세트플레이 상황이 되면 벌떡 일어나서 살펴보고,
우리선수가 쓰러져서 구르면 손짓하고.
벌떡 일어났다 앉았다 손짓했다하는 바쁜 은중선수 때문에
경기를 보다가 슬쩍슬쩍 벤치쪽도 함께 봤어요.

바쁜 은중선수^_^